선문대학교가 볼보트럭코리아 동탄사업소에서 전국 23개 공식사업소와 함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일식 도제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한국 현실에 맞게 변형한 스웨덴식 실무교육 프로그램 ‘포르동스우트빌드닝(Fordonsutbildning)’을 본격 도입한다는 점에서 학과 설립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졸 인재가 대학 진학과 동시에 기업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도록 설계된 조기 취업 연계형 모델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2~3학년 동안은 전국 공식사업소에서 현장 훈련을 받게 된다.
선문대는 특히, 2026학년도부터 ‘기업인재융합학부’ 소속으로 ‘모빌리티시스템공학과(볼보트럭 상용차 정비 전공)’를 신설하고, 해당 학과를 중심으로 포르동스우트빌드닝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